전국 지자체서 420건 수사의뢰 통보 경기남부 94건, 서울·대전 38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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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5일 전국에서 출생 미등록 영아, 이른바 ‘유령영아’ 사례 총 400건에 대해 수사 등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까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경찰에 협조요청 및 수사의뢰 등으로 통보된 사건은 총 420건이다. 이 가운데 사망 영아는 15명, 여전히 소재를 확인 중인 영아는 353명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400건에 대해 수사나 입건 전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나머지 20건에 대해서는 소재가 확인되거나 혐의가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
사망 영아 15명 가운데 8명은 경기남부경찰청, 경남경찰청 등에서 계속 수사 중이고 나머지 7명은 병원에서 사망한 사실 등이 확인돼 사건이 종결됐다.
앞서 경기 수원에서 출생신고가 누락된 영유아 2명이 친모에 의해 숨진 사건이 발생한 뒤, 정부는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 없이 ‘임시신생아번호’로만 존재하는 영유아 2236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