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가 세 번째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KCC글라스는 ‘2022‧2023 ESG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ESG 활동 성과와 향후 목표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ESG위원회 신설 △‘2030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 수립 △‘스코프 3(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등이 담겼다.
먼저 KCC글라스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초 이사회 산하에 설치한 ESG위원회를 소개했다. KCC글라스는 위원회를 바탕으로 ESG 관련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향후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지원활동 실적과 계획이 처음으로 포함됐으며, 공급망 ESG 관리 현황과 산업안전보건 관련 내용도 자세히 소개됐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ESG보고서를 통해 전사적으로 ESG경영에 대한 인식과 참여가 크게 높아졌다”며 “이번 세 번째 발간을 계기로 공급망 리스크 관리 강화와 상생협력 지원활동 등 공급망 전체에 대한 ESG 내재화를 추진해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수록된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 ESG 정보공개 가이드인 GRI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다. 또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환경 △안전 △인권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간담회를 진행, 그 내용을 담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