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기꾼” “뇌물 받고 인류 팔아” 일부 지지층은 SNS에 ‘욕설 폭탄’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5일 통화에서 “일단 만나서 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도 설득하기 위해 한국에 오는 것이니 일정 조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만나지 못하게 되면 항의 방문 형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도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항의 방문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IAEA 보고서로 해소되지 않은 많은 부분에 대해서 직접 확인하고 설명 듣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IAEA 보고서에 대해 ‘깡통 보고서’라고 주장하며 “국제기구로서 책임을 방기했다”고 비판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