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골프 코스와 연결돼 있는 석호 주변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60대 여성이 악어의 공격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의 보퍼트 카운티 보안관실은 “스패니시 웰스의 석호 가장자리에서 악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69세 여성이 발견됐다”며 “응급구조대원들이 의식이 없는 여성을 살리기 위해 애썼지만, 악어가 여성 옆을 지키고 서 있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9피트 9인치(약 297㎝) 크기의 악어가 안락사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