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도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0의 신용등급으로 한화생명은 10년 만기의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말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초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6월 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2930억 원만 채워 70억 원이 미매각된 바 있다. 당시 신용평가사들이 발행 전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이후 한화생명은 추가 청약을 통해 4000억 원으로 증액발행을 완료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