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의 세월' 이명박역…문체부장관 역임 극단 대표·교수…유일한 장관급 특보 될듯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유인촌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화특보)을 임명했다. 유인촌 신임 문화특보는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유 문화특보는 전북에서 출생해 서울에서 자랐고, 197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의 둘째 아들 김용식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
유 문화특보는 199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KBS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주인공 역을 맡았다.
2011년 장관을 퇴임한 뒤에도 대통령실 문화특보를 지냈다. 2012년에는 예술의 전당 이사장에 임명됐다.
유 문화특보는 ‘햄릿’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극배우로도 오래 활동했다. 극단과 소극장을 세웠고 장관직을 마친 뒤에는 연극계에서 연기를 이어가고 있다.
1990~2000년대에는 모교인 중앙대 예술대학 교수로 강단에 섰다. KBS 다큐멘터리 ‘역사스페셜’의 첫 진행자다.
유 문화특보는 문화예술 분야 실무에 관해 윤 대통령을 보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