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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우리 정부 독자 검증 결과 내일 발표

입력 | 2023-07-06 11:17:00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3.7.5/뉴스1


정부는 오는 7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 검증 결과를 공개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내일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 결과를 국민과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발표에는 관계부처 TF의 장을 맡고 있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검토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다.

또한 박 차장은 “전날(5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오염수 배출설비의 사용 전 검사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고 7일 사용전검사 합격을 증명하는 종료증을 도쿄전력에 교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NRA의 종료증 교부는 오염수 해양배출을 위한 설비의 준비가 완료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향후 일본 정부는 소문 피해 대책 등에 대한 일본 내 이해관계자들의 이해 정도를 판별하고 올해 여름경을 목표로 해양배출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