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장 및 포상금 수여식 날짜 조율 중
한밤 중 1㎞의 추격전 끝에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감사패를 받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천수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포상금은 약 8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이천수 측과 감사장 및 포상금 수여식 날짜를 조율 중이다.
당시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 있던 이천수는 음주 운전 후 택시를 들이받고 차를 버려둔 채 도망치는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천수와 그의 매니저는 즉각 차를 갓길에 대둔 채 1㎞의 추격전 끝에 해당 남성을 붙잡았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뺑소니범을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천수는 소속사인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고, 그 상황에서 누구든지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며 “마치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서 쑥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