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
코인노래방 카운터를 부수고 달아난 남성들이 CCTV에 포착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6시께 중년 남성 2명이 서울 영등포구의 한 코인노래방을 찾았다.
카운터에 사람이 없어 서성이던 두 사람은 점주의 연락처가 적힌 종이를 발견했고, 그중 한 사람이 점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그 순간 옆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우산으로 카운터를 세게 내리쳤다.
당시 점주는 방향제를 사려고 잠깐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가게에 돌아와 깨진 카운터와 널브러진 유리 파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점주는 바로 CCTV를 확인해 중년 남성 두 명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CCTV를 추적한 결과 남성들은 다른 가게에서 술을 먹고 노래방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용카드 번호를 조회해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곧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