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24곳 포함 총 89개사 삼성전자, 이재용 대신 한종희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폴란드로 향하는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6일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89개사 명단을 발표했다.
대기업의 경우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을 비롯해 구자은 LS 회장 등이 함께 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회장 대신 한종희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으며,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폴란드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이번 방문은 14년 만에 이뤄진 한국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이다. 이번 사절단은 첨단·에너지·인프라·방산 등 폴란드 맞춤형 양국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실제 신재생에너지·배터리·모빌리티·인프라 등 미래 유망 분야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63%)을 차지한다.
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폴란드투자무역공사가 주관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및 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폴란드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