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유도단 이하림 선수 파리 그랜드슬램 출전 모습(한국마사회 제공, 출처 IJF국제유도연맹)
한국마사회는 유도단 소속 이하림 선수가 IJF(국제유도연맹) -60㎏급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이하림 선수는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 3위, 예루살렘 마스터즈대회 1위, 올해 파리 그랜드슬램 3위, 세계선수권대회 3위,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3위 등을 거둬 세계랭킹 정상에 올랐다.
올해 7월 기준 국내 유도 남자 선수 중 세계랭킹 5위권 이내는 이하림 선수와 이준환(용인대·세계랭킹 5위) 선수 등 2명이다.
이하림 선수는 “유도의 다양한 기술 중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굳히기’가 가장 자신 있다”며 “더 많은 땀을 흘려 세계랭킹 1위를 굳히기 하겠다”고 전했다.
이 선수는 다음달 헝가리 부다페스트 마스터즈 대회, 9월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 선수는 “지난 경기들을 복기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출전 예상선수들에 대한 분석, 체력 관리 등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재범 감독은 “정상급 선수는 본인 경기력에 가장 자신감이 넘칠 때를 조심해야 한다”며 “자신감이 자만으로 변하지 않도록 항상 겸손하고 기본기에 충실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