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전문화 워크샵 규모 확대 협력사 직원 총 500여명 참석 실무진·경영진 맞춤 세션 운영 외부 전문가 초빙 ‘중대재해 감축 해법’ 공유 “안전이 근로자 성과로 여겨지도록 유도”
이 워크샵은 지난해 처음 열려 올해로 2회를 맞았다. 협력사 직원 안전과 관련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상생문화를 조성하고 현업 실무진과 경영진간 안전 관련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워크샵 규모를 작년보다 확대했다. 설비와 비설비에 따른 업종 구분 없이 183개 협력사와 5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총 500여명이 워크샵에 참석했다.
실무자 세션에서는 현장 안전 관련 익명 질의응답과 대표 협력사들의 TBM 노하우 공유 등이 진행됐다. 경영층 참여 세션은 외부 전문가 초빙 ‘중대재해 감축 해법’ 특강과 사업장 내 작업중지권 사용 현황 공유 및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뤄졌다.
안전보건환경(SHE) 평가에 따른 협력사 포상도 진행됐다. 올해는 제이콘 등 8개 협력사가 포상을 받았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부사장이 해당 기업에게 포상금 총 3500만 원을 전달하면서 격려 인사를 전했다.
유재영 총괄부사장은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공장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철저히 외면 받을 것”이라며 “안전이라는 가치가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과 실천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안전관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