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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 마약누명 벗고 복귀…‘우아한제국’

입력 | 2023-07-07 10:47:00


배우 이상보가 마약 누명을 벗고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상보는 다음 달 첫 방송하는 KBS 2TV 일일극 ‘우아한 제국’에 출연한다. 박기호 PD와 ‘미스 몬테크리스토’(2021)에 이어 호흡을 맞춘다.

이 드라마는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는 이야기다. 이상보는 중소기획사 매니저 ‘나승필’을 맡는다. 승필은 우아한 제국엔터테인먼트 회장 ‘장기윤’(김진우)에게 적개심을 품는다. 독립해 NA엔터테인먼트 본부장으로 일한다. 신인 ‘정우혁’(강율)에게 밥 해주며 일상까지 관리한다.

이상보는 지난해 9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오후 2시께 마약을 투약한 채 서울 강남구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았다. 마약류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이상보는 우울증약에 소량의 향정신성 성분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부인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 소변과 모발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