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Getty Image for THE CJ CUP 제공)
안병훈(32?CJ대한통운)과 노승열(32?지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740만달러) 둘째날 나란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안병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조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노승열은 이날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한 번에 5타를 줄였다.
단독 선두 카메론 영(미국·13언더파 129타)과는 8타 차다.
선두권과 거리는 멀지만 공동 10위 그룹(8언더파 134타)과는 3타 차에 불과해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안병훈은 올 시즌 두 차례 톱10을 작성했다. 가장 최근 톱10은 지난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공동 6위)이었는데 3개월 만에 톱10 재진입을 노린다.
노승열은 이번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 공동 15위로 시즌 첫 톱10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사다.
김성현은 중간 합계 2언더파(공동 87위), 이경훈과 강성훈은 1언더파(공동 98위)에 그쳐 컷 기준 4언더파를 넘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2위 욘 람(스페인),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임성재(25?CJ대한통운), 김주형(21?나이키 골프) 등 톱 랭커들이 다음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펼쳐지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디오픈 챔피언십을 준비하기 위해 불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