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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포스코퓨처엠(003670)이 시가총액 32조원을 돌파하며 네이버(035420) 시가총액을 뛰어넘었고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이 강세다. 특히 에코프로는 장중 한때 에코프로는 주당 100만원을 넘기며 코스닥 황제주(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서는 주식)에 등극하기도 했다.
10일 오후 2시7분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직전거래일보다 1만5500원(3.89%) 오른 4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세로 포스코퓨처엠은 장중 한때 시가총액 32조6980억원을 기록하며 국민 ‘빅테크’ 주식인 네이버(31조8255억원)를 넘어섰다. 현재 시총규모로 포스코홀딩스가 10위며, 포스코퓨처엠은 11위를 기록중이다. 네이버는 12위까지 밀린 상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하반기 추가 양극재 수주 계약 진행 시 2025년 외형성장 폭 더 커질 것”이라며 “특히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포스코홀딩스의 리튬과 니켈, 전구체까지 국내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양극재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어 완성차 기업들에게 선호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코프로에 대한 리포트는 한달 이상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인 5월19일 리포트를 써낸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다”며 현재 주가의 절반도 안되는 45만원을 목표가로 제시한 상황이다.
다만 주력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헝가리, 캐나다에서의 양극재 증설 본격화에 따른 공급 계약 체결 모멘텀과 현지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수산화리튬, 전구체, 리사이클) 계획이 내년부터 현실화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