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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어르신 위한 버스 도우미 늘린다

입력 | 2023-07-11 03:00:00


충남 태안군이 농어촌의 교통 약자를 위해 도입한 버스 승하차 도우미를 확대하기로 했다.

태안군은 지난해 4월 도입한 승하차 도우미에 대한 주민 반응이 좋아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태안읍 중앙로 일대 버스 승하차장 두 곳에 승하차 도우미를 한 명씩 배치해 노인 등 교통 약자의 승하차를 돕도록 해왔다.

도우미가 배치된 곳은 전통시장 등으로 노인 등 교통 약자들의 승하차가 많은 곳이다. 도우미들은 노인들이 차에 오르내릴 때 부축을 해주거나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태안군은 2006년부터 추억의 ‘버스 안내양’도 부활시켰다. 근흥, 원북, 이원, 소원 방면의 농어촌 버스 3개 노선에 안내양이 각각 탑승해 노인 등의 원활한 승하차를 돕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