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농어촌의 교통 약자를 위해 도입한 버스 승하차 도우미를 확대하기로 했다.
태안군은 지난해 4월 도입한 승하차 도우미에 대한 주민 반응이 좋아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태안읍 중앙로 일대 버스 승하차장 두 곳에 승하차 도우미를 한 명씩 배치해 노인 등 교통 약자의 승하차를 돕도록 해왔다.
도우미가 배치된 곳은 전통시장 등으로 노인 등 교통 약자들의 승하차가 많은 곳이다. 도우미들은 노인들이 차에 오르내릴 때 부축을 해주거나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