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랑TV’ 캡처
여주엽 ‘올블랑’ 대표
전문가들은 달리기의 대안으로서 무리가 가지 않게 충분히 걸으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리는 말 그대로 바쁜 현대인이다. 애초에 숨 가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우리가 평소 긴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이런 상황에서 풀어야 할 문제는 두 가지이다. 첫째, 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해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하고 둘째로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방법을 고안해 내야 한다.
이번 연재에서는 휴가 중 혹은 휴가를 준비할 때 할 수 있는,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약 25분 걷기 운동 루틴을 준비해 왔다. 총 24가지의 운동을 45초씩 실시하고 그 사이에 15초간 휴식하는 루틴이다. 관절 충격을 줄이기 위해 팔 벌려 높이 뛰기 등의 점프 동작을 걷는 방식의 사이드스텝으로 바꿨다. 또한 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걷는 스텝을 쉬지 않는 상태에서 펀치를 앞과 옆 그리고 위, 아래로 쭉쭉 뻗어 줌으로써 몸통의 꼬임을 느끼며 코어 근육들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무릎을 위로 강하게 올리는 동작이나 다리를 차는 동작들도 추가하여 상·하체를 모두 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전신 운동 루틴이다.
휴가는 말 그대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 하지만 ‘질 높은 휴식’을 위해서는 몸 곳곳의 혈액이 충분히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기 위해서는 휴가지에서도 앞에서 소개한 걷기 루틴을 20분 정도 수행해 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휴가가 끝난 뒤에 더 좋은 컨디션과 몸매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 여주엽 대표의 ‘여름휴가를 위한 스쿼트 없는 땀범벅 걷기 홈트’(https://youtu.be/HRgPsDI_eMU)
여주엽 ‘올블랑’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