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부친 김구라로 인한 트라우마를 앓았다고 고백한다.
1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그리와 한해가 출연한다.
올해로 데뷔 17년 차인 그리는 “10여 년 전 아이들의 ‘초통령’이었다”며 당시 방영한 어린이 예능 프로그램 ‘막이래쇼’의 인기에 힘입어 과거 강심장에 출연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심지어 김구라의 하드 트레이닝은 그리에서 끝나지 않고 생후 21개월이 된 여동생도 겪는 중이며 “내가 여동생이었으면 아빠를 한 대 때렸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와 같은 회사 동료이자 절친으로 함께 출연한 한해는 “그리를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든 예능의 아버지는 나”라며 그리가 데뷔곡부터 음원 차트 1위를 하면서 이른바 ‘아티스트 병’에 걸렸고 그 병을 낫게 해준 것이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한해는 그리가 회사 대표 라이머에게 “제발 입만 나불대지 마시라”는 독설을 날렸던 일화도 공개한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