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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새 앨범 ‘새벽’ 발표… “새벽 별 보며 시 써”

입력 | 2023-07-11 03:00:00

‘삶’ 등 6곡… 뮤직비디오 6편도




가수 나훈아(76)가 새 앨범 ‘새벽’(사진)을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2월 55주년 기념 앨범 ‘일곱 빛 향기’를 발표하고 수록곡 ‘맞짱’ ‘Change(체인지)’의 뮤직비디오를 내놓은 지 1년 5개월 만이다.

새 앨범에는 ‘삶’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 ‘아름다운 이별’ ‘타투’ ‘가시버시’ ‘기장갈매기’ 등 총 6곡이 담겼다. 음원 플랫폼에 6곡의 음원, 유튜브에 뮤직비디오 6편이 공개됐다. 소속사 예아라는 “CD와 USB 음반은 추후 발매한다”고 밝혔다.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새벽 별이 보이면 별을 헤며 시를 짓고, 새벽 비 내리면 빗소리 들으며 오선지에 멜로디를 담아 보기도 하고, 신곡 여섯 이야기는 모두 잠 못 드는 하얀 새벽에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새벽’은 저에게 기타를 잡게 하고 피아노에 앉히기도 한다. 또는 눈 뜬 채 꿈을 꾸게도, 아픔을 추억하게 하여 술 한잔 하게도 만든다”고 했다. 또 “그렇게 오랜 세월을 ‘새벽’은 저를 잠 못 들게 했다”며 “늘 그랬듯이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신곡을 발표하면서 이 신곡들이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고 덧붙였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