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호가 은퇴를 한 것에 삼남매 나은, 건후, 진우의 반응이 엇갈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가 은퇴를 하고 삼남매와 함께 강원도 평창으로 여행을 간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달 눈물의 은퇴식을 한 박주호는 아이들이 방학을 맞자 여행을 준비했다. 그는 “운동을 할 때는 시합을 하고 쉴 때 피곤한 상태로 놀러 다녀서 아이들이 조심스러워했는데 지금 피곤함이 없어진 상태다. 아이들이 더 즐겁게 신경 안 쓰고 노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반면 건후는 “아빠가 맨날 집에 있으니 어떠냐”는 질문에 “안 좋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건후는 아빠가 축구를 하는 모습이 좋았기 때문.
박주호는 “아이들과 실컷 놀아줘도 다음 날 쉰다는 느낌이라 더 놀아줄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과 여행을 많이 다니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 후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