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에서도 피치 클록 유지"
메이저리그(MLB)가 ‘피치 클록’ 도입 후 경기 시간이 크게 단축된 점을 강조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11일(한국시간) 올해 피치 클록 도입 후 경기당 평균 26분이 단축됐다고 전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긍정적으로 보고 포스트시즌에도 이 규정을 계속 도입할 예정이라는 뜻을 밝혔다.
피치 클록은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으면 20초 안에 투구해야 한다’는 규정이다. 타자도 타석에 일찍 들어서야 한다. 타자는 시계가 8초 이상 남았을 때 타석에 서야 한다. 주자가 없으면 7초, 주자가 있으면 12초 안에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하는 셈이다.
투수가 피치 클록 규정을 위반하면 볼 카운트를 하나 올린다. 반대로 타자가 이를 어기면 스트라이크 1개를 부과한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수비 시프트 제한으로 리그 전체 타율이 지난해 0.243보다 0.248로 소폭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