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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뚫고 한반도 날아온 B-52H 전략폭격기[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3-07-14 10:01:00


 13일 한국 공군의 F-15K와  미 B-52H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합참 제공>

13일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서 미 전략폭격기 B-52H와 한국 공군의 F-15K, 미 공군의 F-16 전투기가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13일 한반도에 전개한 미국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가 미 F-16 전투기와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합참 제공>

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상호 적시적으로 조율된 미국의 확장억제 전력을 신속히 한반도에 전개하여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13일 한국 공군의 F-15K와 미 공군의 F-16, 미 B-52H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합참 제공>

이번 훈련은 지난 12일 북한이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을 발사하자 신속하게 진행됐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실시된 13일 한반도에 전개한 미국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가 F-16, 우리 공군의 F-15K와 연합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합참 제공>

군은 이번 훈련이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 미국의 철통같은 한반도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또, “양국이 미 전략자산 전개의 정례적 가시성 향상을 위해 전개 빈도와 강도를 강화하여 운용함으로써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실시된 13일 한반도에 전개한 미국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가 F-16, 우리 공군의 F-15K와 연합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합참 제공>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압도적인 능력에 기반한 ‘힘에 의한 평화’를 지속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실시된 13일 한반도에 전개한 미국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가 F-16, 우리 공군의 F-15K와 연합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합참 제공>

이번에 출격한 미 공군의 B-52H 폭격기는 괌 기지에서 이륙한 걸로 전해졌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핵잠수함(SSBN)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으로 총 32t의 무기를 적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