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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서 10명 실종·1명 부상…9526가구서 정전도

입력 | 2023-07-15 09:58:00

14일 낮 12시53분쯤 경북 문경 신기동의 한 주택 담벼락이 집중호우에 붕괴돼 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속되고 있는 폭우로 경북도내에서 10명이 실종되고 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경에서 1명이 실종됐고 예천에서 9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으로 추정된다.

현재 도로 매몰 등으로 현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문경에서는 1명이 다쳤다.

통신장애는 상주에서 37가구, 정전은 문경·영주·예천에서 9526가구가 발생했다. 현재 6648가구 복구 작업이 이뤄졌으며 현재 2878가구에서 전기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

도로 사면 유실은 안동에서 1건, 상하수도 피해는 예천에서 3건 발생했다.

산사태 토사유출은 예천 3건, 영주·문경 각 1건이다.

안동과 문경에서는 사유 시설 피해 3건이 발생했다.

문경, 봉화, 예천, 상주, 안동 등에서는 도로 13곳이 통제되고 있다.

포항과 울진에서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은 전면 통제됐다.

오전 8시 현재 안동·영주·상주·문경·칠곡·예천·봉화에서 367명이 대피했다.

이 밖에 주택 침수, 낙석, 도로 장애 등이 발생해 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