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자 추모의 벽 헌화 예정 尹, 부차시 학살 현장 방문…미사일 공격 집중 이르핀시도 확인 정상회담서 공격 무기 지원 논의 가능성…우크라 재건 방안 논의전망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윤 대통령은 14일 오후 바르샤바 대학에서 미래세대와의 대화 일정을 끝으로 핀란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극비리에 우크라이나로 향했다. 극도의 보안에 부쳐진 이번 방문에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 부차 희생자들의 무덤에 조성된 추모공간을 방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 부차를 방문해 희생자들 무덤에 조성된 추모공간에서 묵념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 민간인 주거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 민간인 주거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14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도 “우리는 6·25전쟁 후 국제사회의 지원을 통해 국가를 재건한 경험이 있는 나라”라며 “우리 경험이 전후 복구와 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 재건 공사를 포함한 전체 사업 규모로 당초 거론하던 액수(약 1200조 원)를 훌쩍 뛰어넘는 ‘2000조 원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규모는 5월 우크라이나 정부 요청에 따른 200억 달러(약 25조 원) 재건 프로젝트와 320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의 민간 주도 사업 등 520억 달러(약 65조 원)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 부차를 방문해 민간인 학살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바르샤바=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