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레이더망에 관측된 비구름대의 모습. (기상청 갈무리) 2023.7.15/뉴스1
광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5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장성·영암·무안·함평·영광·신안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했다.
화순·장흥·강진·해남·진도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곡성·구례·목포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유지 중이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후 5시 기준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구례 성삼재 26㎜, 장성 상무대 24㎜, 신안 홍도 21.5㎜, 무안 해제 19㎜, 광주 조선대 11.5㎜를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호우특보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16일까지 광주와 전남에는 50~150㎜, 많은 곳은 200㎜이상 비가 내리겠다.
특히 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70㎜의 세찬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