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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눈물 “父, 30살까지 내 돈 관리…삶 애착 없었다”

입력 | 2023-07-16 07:21:00


개그우먼 이경애가 고등학생인 딸을 독립적으로 키우려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 공개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편에는 개그우먼 이경애와 그의 딸 김희서 씨가 출연했다.

이경애는 “(딸에게) ‘일단 넌 스무살 되면 바로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3학년인 희서 씨는 “딱 스무살 성인되면 나갈 것이다. 그래서 보증금도 모으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딸이) 지나치게 의존적이지 않은 거다. 너무나 어릴때부터 도움이 필요할 때조차 내가 혼자 다 처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경애는 “아빠처럼 되지 않기 위해 우리 아이에게 절실하게 노력했다. 30살이 다 되도록 아버지가 제 돈을 다 관리했다. 그렇게 안 하려고 (딸을) 독립적으로 키우려고 한 건데 그게 안 된 거다. 어릴때부터 삶의 애착이 없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경애 모녀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오는 21일 오후9시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