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세 번째 재활 등판에서도 안정감 있은 투구를 보여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버드헨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루키리그, 싱글A서 몸상태를 체크한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최상위 레벨에 등판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2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수는 66개(스트라이크 46개)였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올해 7월 말 복귀를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가 토론토와의 계약 마지막 해이다.
지난 2013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통산 75승 45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