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5위 오른 안병훈, 첫 우승 도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공동 주최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첫날 공동 7위로 선두권 진입에 성공한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도약하며 선두 자리를 노렸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친 김주형은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김주형은 지난달에 열린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8위를 차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3승 사냥에 도전한다.
2라운드에서 김주형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건 여전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2라운드에서 공동 17위였던 이경훈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공동 39위로 떨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