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7번 홀서 생애 두 번째 홀인원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미국 유명인 골프대회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커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스테이트라인의 에지우드 타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대회 2라운드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커리가 친 티샷은 홀 약 1m 앞에서 떨어진 뒤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매홀 성적에 따라 앨버트로스 10점, 홀인원 8점, 이글 7점, 버디 3점, 파에 1점을 준다. 또 더블보기보다 나쁜 성적은 2점을 깎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6위에 올랐던 커리는 2라운드까지 5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홀인원에 성공한 뒤 그린을 내달린 커리는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이라며 기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프로풋볼(NFL) 토니 로모는 공동 12위(32점)에 올라 있다. 또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은 공동 8위(34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