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동아일보 DB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6일 한국 측에 폭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의) 이번 기록적 폭우로 고귀한 생명을 잃고 시민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대표해 희생된 분들과 유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0월 서울 이태원 사고 당시에도 한국 측에 위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상도 이날 한국 측에 “귀중한 인명이 손실되고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마음이 아팠다”며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유족에게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