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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인명구조·호우피해 복구 총력…장병 2500여명·장비 60여대 투입

입력 | 2023-07-16 14:17:00

15일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경북 예천군 용문면, 김천면 일대에서 피해 복구 지원 작업을 하고 있다. (50사단 제공) 2023.7.15/뉴스1


군 당국이 지난주부터 이어진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가 계속됨에 따라 장병 및 장비를 투입해 대민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16일 현재 세종시와 전북 임실군, 충북 청주시(오송읍·흥덕구), 경북 문경시, 부산 사하구, 경북 예천군 등 총 21개 지역 비 피해 현장에 장병 2500여명(출동 대기 1300여명 포함)을 투입했다.

또 굴삭기·구난차·덤프트럭 등 장비 60여대가 이들 지역의 비 피해 현장에 동원됐다.

이 가운데 산사태와 지하차도 침수 등 피해가 심한 예천엔 장병 360여명과 굴삭기 20대·덤프트럭 8대 등이, 그리고 오송엔 장병 110여명과 구난차 6대·양수기 20대·잠수셋 3개 등이 각각 지원됐다.

국방부는 이외에도 15개 탐색구조 부대 장병 2100여명과 장비 25대, 7개 신속대응부대 2400여명을 추가 대기전력으로 편성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번 호우에 따라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 재난대책본부 1단계 가동과 함께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 데 이어, 13일 오후 9시부로 2단계로 격상해 각급부대를 통해 대민지원 업무를 수행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