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서울 시리즈’로 한국 찾게 된 김하성 인터뷰 김하성 “한국에서 뛰었던 모든 경기 다 기억나”
‘서울 시리즈’로 한국을 찾게 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설렘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김하성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김하성은 “한국에서 첫 번째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기쁘다”며 “그들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야구를 보는 방법도 잘 안다. 야구에 대해 진지하고, 야구를 사랑한다”고 한국팬들을 메이저리그에 소개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하다 미국으로 건너간 김하성은 메이저리거로 한국팬들을 앞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김하성은 한국에서의 시간을 돌아보며 하루하루가 특별했다고 회상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없다. 그곳에서 뛰었던 모든 경기가 기억에 난다. 다 기억이 난다. 모든 순간이 좋았다”며 “열심히 뛰었고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미국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걸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이번 시즌 실책이 4개에 그칠 만큼 수비 능력이 출중하다는 점을 곁들이며 베이스볼레퍼런스의 기록을 인용해 16일까지 김하성은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4.2로 샌디에이고 1위라고 적었다.
이어 “이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최선을 다해 내가 가진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