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125명…질병청 "예방·관리 가능한 질병"
지난 한 주간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6명 늘어 누적 125명이 됐다. 고위험군 대상으로 실시하는 예방백신 사업에는 모두 5444명이 참여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6명의 엠폭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일은 11일 1명, 12일 3명, 13일과 14일 각각 1명이다. 누적 환자는 125명이다.
현재 엠폭스 예방접종 기관은 129개소이며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8개소다.
방대본 관계자는 “엠폭스는 일상생활에서 전파보다는 성접촉과 같은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된다”며 “부작용은 적고 효과성은 높은 백신이 개발돼 있으므로 충분히 예방 및 관리 가능한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스로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일상 속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주변과의 밀접접촉을 피하고 질병청 콜센터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