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혜수, 임영웅, 유재석. 동아닷컴DB
가수 임영웅이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2억 원을 기부했다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7일 밝혔다. 사랑의열매 측에 따르면 임영웅은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다. 임영웅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며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김혜수, 김우빈, 신민아, 가수 싸이, 이찬원은 수해 복구 현장에 써달라며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전했다. 싸이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혜수는 지난해 중부지방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당시에도 희망브리지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우빈도 지난해 동해안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 1억 원을 기부했었다.
이외에도 배우 한효주가 5000만 원, 임시완이 3000만 원, 개그우먼 박나래와 밴드 잔나비, 배우 겸 화가 이혜영이 각 1000만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