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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광역버스가 8월 개통한다.
17일 세종시와 대전시에 따르면 세종시 집현동을 출발해 국책연구단지∼대덕연구단지∼대전시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1001번을 다음 달 18일부터 운행한다.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는 오송역과 대전역을 연결하는 B1, 오송역과 대전 반석역을 연결하는 B2가 있다.
운행 구간은 세종시 집현동을 기점으로 국책연구단지∼법원·검찰청·경찰청(세종시)∼한국개발연구원∼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대덕테크노벨리(현대아울렛)∼국립중앙과학관(신세계백화점)∼정부대전청사를 거쳐 대전시청까지다. 대덕테크노밸리와 대덕연구단지를 거쳐 정부대전청사와 대전시청 등 행정기관 밀집지인 대전 둔산동까지 운행되는 게 특징이다.
배차 간격은 평균 13분으로 편도 기준 하루 80회 운행한다. 운행 거리는 총 28.5㎞로 약 8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와 대전시는 시청 홈페이지와 정류장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두 기관 관계자는 “이번 1001번 신설과 곧 도입 예정인 광역급행버스 운행으로, 두 도시는 상생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