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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하루짜리 계약

입력 | 2023-07-17 23:42:00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포틀랜드는 15일 디에고 발레리(37·아르헨티나·사진)와 하루짜리 계약을 했다. 2013∼2021년 포틀랜드에서 뛰었던 발레리는 정규리그 팀 통산 최다 득점(86골) 기록 등을 세운 ‘레전드’였다. 아르헨티나 라누스로 돌아간 발레리가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자 포틀랜드도 은퇴식을 치러주기 위해 특별 계약을 맺은 것. 16일 동료와 팬들 앞에 선 발레리는 “여러분은 이곳을 나의 집처럼 여기게 해줬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