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희(오른쪽).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태권도 기대주 박찬희(한국체대)가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찬희는 17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80㎏ 초과급 결승에서 현지민(동아대)을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박찬희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10월10~12일 열리는 G6 등급 대회 2023 타이위안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얻었다.
박찬희는 현지민을 상대로 1회전에서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뒤 우세승으로 첫 라운드를 먼저 따냈다.
기세를 탄 박찬희는 2회전에서 현지민을 더욱 강하게 몰아붙인 끝에 12-2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박찬희와 같은 체급의 이동주(용인시청)는 3위 결정전에서 난민팀의 모하마드 에마미를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67㎏ 초과급에서는 권미서(동아대)가 결승에서 판윤치(대만)에게 점수 0-2(3-12 5-7)로 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