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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30억 못 받을 뻔…로또 1등 당첨자, 지급 기한 직전 찾아

입력 | 2023-07-18 14:07:00


30억 원 로또 1등 당첨자가 지급 기한 직전에 당첨금을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1024회 로또 1등 당첨자는 최근 농협은행 본점에 나타나 당첨금 30억 2032만 3500원을 수령했다. 해당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7월 17일이었다.

지난달 동행복권은 작년 7월 16일에 추첨한 로또복권 1024회 1등 당첨금이 미수령됐다고 알렸다. 1등 당첨 번호는 9, 18, 20, 22, 38, 44이며 복권 구입 장소는 경기 시흥시 월곶중앙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었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 수령해야 한다.

1016회(22억)와 1012회(18억)도 최근 당첨금 지급 만기를 앞두고 주인이 나타났다. 다만 1017회 35억 주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아 국고로 귀속됐다.

지급 기한이 만료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으로 전액 귀속돼 저소득층 주거 안정 지원 사업, 소외계층 복지사업, 장학사업, 과학기술진흥 기금 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 지원에 쓰인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