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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에 ‘3세대 아난티’ 문 연다… 역대 최대 규모

입력 | 2023-07-18 16:21:00


아난티가 부산 기장에 ‘빌라쥬 드 아난티’를 18일 오픈했다. 1세대 아난티 남해, 2세대 아난티코드와 아난티코브에 이은 3세대 플랫폼으로, 역대 플랫폼 중 최대 규모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기존의 ‘아난티 코브’보다 2배 더 넓은 대지면적 16만㎡(약 4만8400평)의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탁 트인 바다와 숲으로 둘러싸인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흙 200만t을 쌓아 아난티 힐튼의 10층 높이(약 38.5m)로 대지를 올렸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278객실의 펜트하우스(매너하우스, 클리퍼, 맨션)와 114객실의 ‘아난티 앳 부산’으로 이뤄졌다. 펜트하우스는 단독빌라 형태의 ‘매너하우스’와 ‘클리퍼’, ‘맨션’이다. 복층, 수영장, 온천 등 시설에 따라 총 12개 타입으로 나뉜다.

아난티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프라이빗 호텔 아난티 앳 부산은 가장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요트를 모티브로 설계됐다. 전 객실이 복층 구조이며, 거실의 통창으로 넓은 바다와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연면적 6000평의 복합문화공간과 5개의 공용 수영장, 11개의 야외 광장을 갖췄다. 빌리쥬 드 아난티 가장 중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엘.피. 크리스탈’에는 아난티의 시그니처 라이프스타일 리테일숍인 이터널저니를 비롯해 아난티의 편집 브랜드숍과 갤러리, 레스토랑, 라운지 등이 위치한다.

또한 엘.피. 크리스탈 1층에는 아난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수영장인 ‘스프링팰리스’가 있다. 스프링팰리스에는 2개의 야외 수영장과 1개의 실내 수영장,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 자쿠지 등으로 구성된다.

아난티 앳 부산의 야외 수영장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 바다 위를 수영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또한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에서는 통유리창 너머로 넓은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빌라쥬 드 아난티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G 스퀘어 광장에서 매주 금요일 밤 라이브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엘.피. 크리스탈 1층에 위치한 갤러리 ‘아난티 컬처클럽’에서는 내달 1일부터 ‘마음 매트릭스 MIND MATRIX’ 전시가 진행된다. 프랑스 작가 로랑 모로의 그림책을 디지털 미디어 및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아난티 키즈 컬처클럽’에서 운영된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빌라쥬 드 아난티는 1세대 아난티 남해, 2세대 아난티코드, 아난티코브에 이어 아난티의 모든 역량과 정성을 쏟아 부은 혁신적인 3세대 플랫폼”이라며 “바다와 숲, 도시와 전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며 만들어내는 낯섦 속에서 넋을 잃고 잠시 서있을 만큼 멋진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