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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사망 3명 늘어 44명…실종 6명·부상 35명

입력 | 2023-07-18 18:42:00

오후 6시 기준 중대본 집계…소방 562명 구조



18일 오후 경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예천을 흐르는 한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예천군 용궁면 삼강교 인근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2023.7.18/뉴스1 ⓒ News1


1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에서는 실종자 시신 3구가 추가 발견됐다. 이번 집중호우 관련 소방 활동 총 6098건 중 안전조치는 4607건, 급·배수지원은 1270개소, 인명구조는 562명(221건)에 달한다.


18일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44명, 실종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35명이다. 사망자는 경북 25명을 비롯해 세종 1명, 충북 17명, 충남 4명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5명이다.

지금까지 15개의 시도 102개의 시군구에서 총 8584세대 1만3459명이 대피했다. 이중 3796세대 5685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의 피해도 크다. 공공시설 신고는 토사유출 131건, 침수 79건이 추가돼 총 912건, 사유시설과 관련해서는 총 57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를 입은 공공·사유시설 중 833건은 현재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412건은 복구 추진 중이다. 농작물은 약 3만1064ha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닭, 오리, 돼지, 소 등 693천 마리의 가축도 폐사됐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