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이혜영 “왼쪽 폐 절반 잘라”…2년 전 결혼기념일 폐암 진단

입력 | 2023-07-19 14:27:00


가수 출신 방송인 이혜영이 2년 전 결혼기념일에 폐암 진단을 받았을 암담했던 순간을 다시 떠올렸다.

이혜영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결혼기념일 12주년”이라고 적고 남편과 다정히 안고 있는 사진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그는 “2년 전 같은 날 10주년 결혼기념일 날. 난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 같은 시간 아무것도 모른 남편은 집에 서프라이즈 파티를 기획하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착한 집엔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행복하게 많은 위로를 받은. 정말 놀랐을 그들에게 미안했던. 눈물 가득했고 웃음 가득했던 2년 전 오늘을 이제야 맘속에서 꺼내 본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에는 이혜영이 폐암 투병 당시 병원에 있던 모습과 함께 가수 엄정화와 비, 배우 김정은, 방송인 노홍철과 생일 파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다른 영상에는 폐암 수술을 받은 직후의 모습도 실렸다. 링거병을 꽂고 있는 이혜영은 가슴 보조기까지 차고 “왼쪽 폐 절반을 잘라냈고”라고 말했다.

앞서 이혜영은 지난달 방송된 JTBC 예능물 ‘짠당포’에서 “결혼 10주년에 폐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폐 일부를 절제해 노래를 잘 못하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이혜영은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N 연애 리얼리티 ‘돌싱글즈’ 시즌4에 MC로 출연한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