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침수차량을 밖으로 빼내는 작업이 한창이다. 2023.7.17/뉴스1
국가수사본부가 24명의 사상자를 낸 청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와 관련해 수사본부장을 포함한 구성원을 일부 교체했다.
19일 국가수사본부는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수사본부장을 김병찬 경무관(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수본은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수사본부에 총경 2명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6개팀 등 50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총경 2명은 수사1대(서울 강수대) 총괄 1명, 수사본부 대변인 1명으로 구성됐다.
김병찬 수사본부장은 “이번 사고의 중대성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엄중한 목소리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 한 점 의혹 없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