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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사망자 46명·실종 4명…경북 사망자 2명 늘어

입력 | 2023-07-19 18:24:00

오후 6시 기준 중대본 집계…응급복구율 56%



서울74기동대 대원 등이 19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충남 논산 성동면 농가에서 피해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2023.7.19/뉴스1


전국을 강타했던 집중호우는 그쳤지만 실종자들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인명피해 집계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누적 인명피해는 사망자 46명, 실종자 4명, 부상자 35명이다.

이날 오전 11시 집계와 비교하면 사망자는 2명이 늘었고 실종자는 2명 줄었다. 부상자는 변동이 없다.

이날 오전 11시쯤 경북 예천에서 실종됐던 7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남성은 지난 15일 새벽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대피하던 중 호우로 유실된 도로에 빠지면서 실종됐던 피해자로 파악됐다. 함께 있었던 아내는 전날 숨진 채 발견됐다.

오후 6시쯤에는 예천군 은풍면서 여성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5일 승용차를 몰다가 급류에 휩쓸린 실종자로 추정된다.

오전 9시쯤에는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해병대신속기동부대 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국은 해병대원을 수색중이다.

오후 3시25분쯤 울산시 울주군에서는 전날 오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A씨(59)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A씨는 호우 피해가 아닌 ‘안전 사고’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