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기증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이 6·25전쟁 참전 유공자에게 새로운 제복을 제공하는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현금 3억 원을 기탁했다.
부영그룹은 19일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기증식을 열고 ‘제복의 영웅들’ 사업 재원으로 3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부영 측은 이날 이중근 창업주의 저서 ‘6·25전쟁 1129일’ 5만3300권도 기탁했다. 이 책은 6·25참전 유공자에게 제복 지급 시 함께 전달된다. 국가보훈부는 부영그룹에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6·25전쟁 참전 유공자를 기억하고 ‘제복의 영웅들’이 존중 받는 보훈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 창업주를 대신해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