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감소-투자 부진 근거 0.2%P↓ 물가는 0.3%P 올려 3.5% 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1.5%에서 1.3%로 0.2%포인트 낮췄다.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3개월 만에 성장률을 낮춰 잡은 것이다.
19일 기획재정부는 ADB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ADB는 수출 감소와 민간소비 및 투자 부진 등을 근거로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월별 수출은 지난달까지 전년 대비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ADB의 올해 성장률 전망(1.3%)은 국제통화기금(IMF·1.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5%), 정부(1.4%), 한국은행(1.4%)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내놓은 전망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ADB 전망치 기준으로 중국(5.0%), 대만(1.5%), 싱가포르(1.5%) 등 아시아 주요국들보다 낮다. 다만, ADB는 내년 한국 성장률은 기존 전망과 같은 2.2%를 유지해 올해보다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