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등 시멘트協 7개사 10억 HL그룹 3억-화승 2억 등 기탁
연이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카카오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 원을 기부했다. 셀트리온그룹은 5억 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나눠 기부했다. CJ그룹과 현대백화점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각각 성금 5억 원을 기부했다.
HL그룹도 긴급 주거시설 지원과 도로 복구 등을 위한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화승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
농심켈로그는 폭우 피해 지역에 컵시리얼과 에너지바 등 6만7000여 개의 간편식품을 기부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등 제과 제품 4만 개와 생수(530mL) 1만 병을, 매일유업은 두유와 수프 등 총 24만여 개의 식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즉석밥과 컵라면 1만 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수지-장민호-영탁, 각각 1억 기부 연예인들도 기부를 이어갔다. 배우 수지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전달했다. 가수 장민호는 팬클럽 ‘민호특공대’ 명의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가수 영탁은 고향인 경북 지역 구호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을 각각 기부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