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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 200회 이상…윤리위, 오늘 징계안 결론

입력 | 2023-07-20 10:04:00

윤리위, 김 의원 제출 자료서 코인 거래 기록 확인
본회의 포함하면 거래기록 수백회로 늘어날 듯
윤리위, 20일 오후 6시30분 징계 수위 결론낼 듯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 200번 넘게 코인을 거래한 것으로 19일 드러났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이 제출한 가상자산 거래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

자문위 관계자는 뉴시스와 한 통화에서 “김 의원이 소속 상임위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도중 코인을 사고 판 기록이 200번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본회의 도중 사고 판 것까지 더하면 거래 기록은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자문위는 보고 있다.

자문위는 20일 오후 6시 30분 비공개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매듭 짓는다.

윤리특위는 자문위가 권고한 징계안을 참조해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한다.

국회의원 징계 수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또는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및 해당기간 수당 절반 감액, 제명 등 총 네 단계로 나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