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김 의원 제출 자료서 코인 거래 기록 확인 본회의 포함하면 거래기록 수백회로 늘어날 듯 윤리위, 20일 오후 6시30분 징계 수위 결론낼 듯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 200번 넘게 코인을 거래한 것으로 19일 드러났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이 제출한 가상자산 거래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
자문위 관계자는 뉴시스와 한 통화에서 “김 의원이 소속 상임위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도중 코인을 사고 판 기록이 200번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본회의 도중 사고 판 것까지 더하면 거래 기록은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자문위는 보고 있다.
윤리특위는 자문위가 권고한 징계안을 참조해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한다.
국회의원 징계 수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또는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및 해당기간 수당 절반 감액, 제명 등 총 네 단계로 나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