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6일 오전 경기 부천시 중동센트럴파크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씻기를 하고 있다. 2022.7.6/뉴스1
식약처에 따르면 집중호우 시기에는 하천 등이 범람해 가축의 분뇨 또는 퇴비 등이 환경에 유출돼 지하수나 농작물을 오염시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우선 집중호우로 침수됐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식품은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정전 등으로 장시간 냉장·냉동 보관하지 않아 변질이 의심되는 식품은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채소를 세척한 뒤 실온에 방치하면 세척 전보다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세척한 채소류는 바로 섭취하는 게 좋고 가급적 나물이나 볶음 등으로 익혀먹는 게 바람직하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 캠페인(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지하수를 사용하는 가정 등에서는 반드시 끓여서 마시고 조리 기구는 열탕 소독 등을 거친 후 사용해야 한다.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을 섭취할 땐 충분히 재가열한 후 먹어야 한다.
식약처는 “올 여름은 평년보다 장마철 강수량이 많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가 마련한 수칙을 보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육류·달걀류 조리 시 중심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먹기, 냉장식품은 5도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8도 이하에 보관하기 등이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