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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마켓ON]SK에코플랜트,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이상 자금 몰려

입력 | 2023-07-20 16:40:00


SK에코플랜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1.5년물 500억 원 모집에 1810억 원,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2540억 원을 각각 받았다. 총 1000억 원 모집에 43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은 것이다. SK에코플랜트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마이너스(―) 30~1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 밴드를 제시해 1.5년물은 45bp, 2년물은 39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를 감안해 비교적 넓은 금리 밴드를 제시했다. 28일 발행 예정이며,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토목·플랜트·건축·주택 공사와 더불어 환경·에너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