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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뷰]“품질엔 타협 없다” 이마트, 먹거리 안전 강화 나서

입력 | 2023-07-21 03:00:00

‘상품 안전센터’ 열고 품질 관리… 식중독균-농약 등 유해물질 검사
수산물 방사능 안전 체계 구축
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 조성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증 획득… 공신력 확보해 소비자 신뢰 높여




이마트가 안전한 쇼핑을 위해 식품 품질 및 안전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마트는 국민 식생활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품질 정책 및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법적 기준뿐만 아니라 강화된 자체 품질 관리 기준을 세워 상품 개발부터 판매 후 최종 소비 단계까지 엄격한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다.

‘품질엔 타협이 없다’라는 품질 철학을 바탕으로 분업화된 품질안전센터(기획 및 식품 안전성 검증)와 품질 관리(프로세스 운영 관리와 이슈 대응) 2개 팀에서 철저한 품질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비자 관점의 품질 개선을 통한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마트 상품 안전센터 입구. 

이마트는 식품 품질 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품질 관리 전문 시설인 ‘상품 안전센터’를 운영 중이다. 2015년 업계 최초로 상품 안전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2020년 7월에는 확장 이전했다.

이마트 상품 안전센터에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품 안전센터는 △직접구매 상품을 포함한 자사 브랜드(PL)에 대한 상시 관리 △여름철 취약 식품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 △신선식품의 잔류 농약 및 항생제 등의 유해 성분 검사 △국제적으로 쟁점이 되는 수산물 등에 대한 고정밀 방사능 검사 등 고위험 MD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 상품 안전센터에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품 안전센터는 식품 품질 관리를 위해 2015년 2월 설립됐다. 이후 식중독균, 잔류 농약 및 유해 물질 검사 등 이마트 식품의 법적 기준 및 안전성을 사전 검증하여 고객에게 안전한 상품을 공급하는 데 이바지해왔다. 먼저 상품 안전센터는 방사능실을 신설해 2021년부터 식약처에서도 사용하는 정밀 방사능 측정 장비(AMETEC)를 활용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측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는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오염수 유출 논란에 대한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 식품의 방사능 안전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상품 안전센터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HPE system GEM 60’이라는 전문 장비를 도입하는 등 방사능 정밀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마트 상품 안전센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산물 방사능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자체 ‘방사능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2023년 1월부터 시행 중이다.

방사능 안전 관리 대응을 단계별로 나눠 평시>주의>경계>심각 총 4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평시 단계로 주별 최대 10건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단계별로 주별 검사 건수를 상향 조정한다. 사전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6월 26일부터는 검사 건수를 15건으로 늘리는 등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빈틈없이 하고 있다.

이마트가 운영 중인 자동화물류센터 네로(NE.O), 이마트 후방 PP(Picking&Packing)센터에서도 모든 상품에 대해 대응 단계에 따라 유동적으로 방사능 검사 품목과 횟수를 늘리고 있다.

네오(NE.O)센터를 통해 입고된 상품의 경우 정기적으로 상품 표본을 뽑아 한국식품과학연구원에 방사능 위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기준 초과 상품이 발견되면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이력을 역추적해 관련 상품이 추가 유통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PP센터는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방사능 안전 관리 체계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또 산지 출하 단계에서 해양수산부(품질관리원)가 수산물 품질관리원 등을 통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여 검품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검사 결과를 전자우편 서비스로 받아 ‘산지 출하 단계’부터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수산물의 이력 정보를 기록 및 관리하는 수산물이력제도 함께 시행하여 광어, 굴, 참굴비, 멸치 등을 수산물 이력제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력제 상품 확대를 위해 6월 2일에는 해수부와 ‘수산 식품 민간 참여 이력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무더위와 오염수 방류 등 상품 안전성에 소비자들이 민감해져 있는 상황에서 이마트는 철저한 안전성 테스트를 병행해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마트 상품 안전센터는 보다 높은 전문성과 체계적인 시설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상품 안전센터 내 연구원들은 영국에서 실시하는 분석 능력 평가를 전원 통과하는 등 개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국제실험실 기준 가이드에 맞는 실험환경 시설과 장비를 갖추기 위해 2020년 7월 센터를 확장·이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마트 상품 안전센터는 2021년 4월 한국인정기구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증을 받기도 했다. KOLAS는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으로, 법 및 국제표준 관련 기구에서 정한 국제기준에 의거해 교정, 시험, 검사, 숙련도 등 시험기관을 평가하여 공인하는 기구다. 이러한 노력 끝에 이마트 상품 안전센터는 미생물 시험 8항목, 식품 화학 시험 17항목, 농축산물 2항목 등 총 27항목에 대해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해 해당 분야의 공인시험 성적서를 자체적으로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통해, 이마트 상품 안전센터가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에 가입한 104개국의 102개 기구 간 상호 인정되며, 같은 효력을 갖는다. 이로써 이마트는 검사 결과에 대해 국제적 공신력과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마트 도구완 안전품질 담당은 “이마트는 고객들이 더욱 안전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증을 받는 등 결실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